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동아시아 축구 일인자는 누구인가. 10일 개막하는 동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이 동아시아 축구 맹주 자리를 놓고 싸운다.
숙명의 한일전은 최근 양국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한층 치열할 전망이고, 홍콩과 중국의 ‘이 시국 매치 또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에도 시선이 집중되는 2019 동아시안컵은 구덕운동장,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등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스포티비(SPOTV)는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동아시안컵 모든 경기를 볼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국내파 및 중국, 일본파를 주축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민재, 김진수, 김승규, 황인범 등 기존의 ‘단골 멤버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한승규, 김인성 등 1년여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한 선수들이 눈에 띈다.
이영재와 김승대는 벤투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다. 벤투호는 지난 5일,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대비해 울산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과 8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김문환, 이정협 등 부산 아이파크 선수들은 오늘 부산으로 합류한다.
벤투호의 목표는 3연속 우승이다. 현재까지 4회 우승으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지만, 개최국은 우승하지 못한다는 ‘개최국 징크스는 넘지 못했다. 벤투호가 개최국 징크스를 깨고 한국이 동아시아 축구 최강국임을 입증할 수 있을까.
이번 대회 여자 축구 대표팀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여자 대표팀 사상 최초로 외국인 사령탑이 된 콜린 벨 감독의 데뷔 무대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월부터 여자 대표팀 지휘를 맡은 벨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FIFA 랭킹 10위 일본, 16위 중국, 그리고 40위의 ‘한 수 아래 대만을 모두 제압하고 14년 만에 우승을 맛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아시아 축구 일인자는 누구인가. 10일 개막하는 동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이 동아시아 축구 맹주 자리를 놓고 싸운다.
숙명의 한일전은 최근 양국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한층 치열할 전망이고, 홍콩과 중국의 ‘이 시국 매치 또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에도 시선이 집중되는 2019 동아시안컵은 구덕운동장,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등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스포티비(SPOTV)는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동아시안컵 모든 경기를 볼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국내파 및 중국, 일본파를 주축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민재, 김진수, 김승규, 황인범 등 기존의 ‘단골 멤버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한승규, 김인성 등 1년여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한 선수들이 눈에 띈다.
이영재와 김승대는 벤투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다. 벤투호는 지난 5일,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대비해 울산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과 8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김문환, 이정협 등 부산 아이파크 선수들은 오늘 부산으로 합류한다.
벤투호의 목표는 3연속 우승이다. 현재까지 4회 우승으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지만, 개최국은 우승하지 못한다는 ‘개최국 징크스는 넘지 못했다. 벤투호가 개최국 징크스를 깨고 한국이 동아시아 축구 최강국임을 입증할 수 있을까.
이번 대회 여자 축구 대표팀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여자 대표팀 사상 최초로 외국인 사령탑이 된 콜린 벨 감독의 데뷔 무대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월부터 여자 대표팀 지휘를 맡은 벨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FIFA 랭킹 10위 일본, 16위 중국, 그리고 40위의 ‘한 수 아래 대만을 모두 제압하고 14년 만에 우승을 맛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