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지난 6일 서울 동작복지재단과 '사랑의 라면 전달식'을 갖고 신라면 3000박스를 기부했다. 사랑의 라면은 농심이 매년 겨울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그간 농심이 나눈 라면은 총 3만5000박스다.
이날 사랑의 신라면은 농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해피펀드'로 마련됐다. 농심 해피펀드는 매달 자신이 희망한 금액을 월급에서 자동이체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농심 관계자는 "내가 가진 좋은 것을 나누고 함께 행복을 추구하는 '농심철학'을 바탕으로 이웃과 사회에 사랑의 씨앗을 뿌리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11월 서울 상도동 일대에서 연탄 3000장을 나른 데 이어 서울 대방동 동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김장김치 450포기를 담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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