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우수한옥 8개소 인증…시 "유지·관리 및 사진집 제작·전시 지원"
입력 2019-12-09 09:12 
이번 서울우수한옥 인증을 받은 삼청동 한옥(왼쪽)과 은평한옥마을 한옥 모습 [사진 = 서울시]

서울시는 '제4회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를 시행하고 8개소를 '2019 서울우수한옥'으로 인증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는 서울한옥 고유의 가치를 계승·발전시켜 우수한 한옥 건축 환경을 조성하고 한옥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한옥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서류심사,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된 서울우수한옥은 종로구 6개소, 은평한옥마을 2개소로, 일상생활공간으로서 전통의 모습을 간직하면서 변화·발전한 한옥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선정된 서울우수한옥에 대해 인증서 및 인증표식을 수여하고, 매년1회 한옥 전문가 정기점검을 실시해 필요한 경우 직접 소규모 수선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옥 8개소에 대한 사진집 제작 및 전시회 개최를 통해 우수한 한옥 건축사례를 알리고, 한옥의 설계 및 건축 공정에 참여한 '한옥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한옥을 짓고 고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강맹훈 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를 통해 한옥 건축의 좋은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널리 알려져 우수한 한옥 건축기술 등이 계승·발전되고 더 많은 시민들께서 한옥 건축을 향유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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