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맛도 크기도 2배…CU, 대왕 딸기 `킹스베리` 출시
입력 2019-12-09 09:01 
CU `킹스베리`. [사진 제공 = BGF]

CU는 대왕 딸기로 불리는 '킹스베리'를 올해 편의점업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킹스베리는 충남 논산에서 개발된 국내 토종 과일로 일반 딸기보다 2배 이상 크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일본 품종인 아키히메를 대체하기 위해 논산딸기시험장이 2016년 개발에 최종 성공하고 지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마쳤다. 한 알의 중량은 30g이며 평균 당도는 9.8브릭스로 설향(9.6)과 아키히메(9.3)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CU의 킹스베리는 일반 킹스베리 보다 1.3~2배 가량 더 큰 40g~60g의 최상품이다. BGF리테일은 지난달 킹스베리 농가를 찾아 사전 계약을 체결하고 물량 확보에 나섰다. CU는 우선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해 이달 중순 본격적인 킹스베리 수확철이 시작되면 전국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나라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MD는 "최근 가격은 낮추고 실속을 높인 덕에 CU의 과일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40%나 증가할 정도로 편의점 과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계절마다 최상의 제철 과일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점포 매출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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