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용범 기재부 차관 "미중 추가관세로 변동성 확대시 컨틴전시플랜 대응"
입력 2019-12-09 08:26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발언하고 있다.[사진 제공: 연합뉴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미중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변동성이 커질 경우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연 거시경제 금융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또 "외환시장에서도 투기 등에 환율 급변동이 발생할 경우 적시에 시장안정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이 15일부터 156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상태에서 무역협상은 진행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대(對)중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주가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회의에는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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