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나흘째 상승…장중 1,200돌파
입력 2009-01-06 10:20  | 수정 2009-01-06 12:03
【 앵커멘트 】
주식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증시가 나흘째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가 숨 고르기에 돌아섰음에도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초 랠리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시황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문지현 캐스터.


【 캐스터 】
네. 증권 시황센터입니다.

【 질문 】
현재 증시상황 전해 주시죠.


【 캐스터 】
네, 코스피 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과 기관의 순매수와 정부의 정책, 그리고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26포인트 2.2% 상승한 1,200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닷새째 매수우위를 보이며 700억 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도 1,700억 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2,600억 원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하는 모습입니다.

새해 들어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냈던 프로그램 매매가 1,000억 이상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수급을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만 하락세인 가운데 대부분 업종은 상승세입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89% 상승한 48만 5,000원에 장을 출발하는 등 시가총액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SK텔레콤과 현대차는 소폭 하락세입니다.

이밖에, 쌍용차는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이틀째 상한가까지 급등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6포인트 상승한 349를 기록 중입니다.

건설, 기타제조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터넷, 운송업종 등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습니다.

SK브로드 밴드와 태웅 메가스터디 그리고 셀트리온 등이 모두 상승하고 있습니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배우 배용준이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배용준이 최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가 삼일째 상한가를 기록 중입니다.

지금까지 증권 시황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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