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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선두 GS칼텍스 완파 ‘선두권’ 위협
입력 2019-12-08 16:30 
8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GS를 꺾고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김나희, 루시아 등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쳐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이재영 등 흥국생명 선수들이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장충)=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선두 GS칼텍스에 완승을 거두며 선두권 위협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에서 3-0(25-20 25-20 25-19)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승(6패)째를 따낸 3위 흥국생명은 승점 24점째를 챙기며 2위 현대건설과 승점차를 없앴다. 패가 더 많은 흥국생명이 3위를 마크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1,2라운드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GS칼텍스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선두 GS칼텍스는 4패(8승)째를 떠안았다. 승점을 얻지 못한 GS칼텍스는 2위, 3위에게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3-0(26-24 25-13 25-17)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시즌 8승7패(승점 26)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2위 우리카드(10승4패·승점 27)를 맹추격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한국전력과의 상대전적에서 3전 전승을 올렸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산탄젤로와 고준용은 각각 16점, 10점을 올렸고, 박상하와 송희채는 각각 9점을 기록했다.
2연패를 당한 한국전력은 시즌 4승10패(승점 13)로 6위에 머물렀다. 손주상은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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