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엥겔지수` 누리꾼 화제…무슨 뜻이길래?
입력 2019-12-08 15:3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 방송에서 '엥겔지수'가 언급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엥겔지수는 일정 기간 가계 소비지출 총액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엥겔지수를 보면 가계의 생활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식료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소득의 크기와 상관없이 반드시 일정 부분 소비해야 하는 동시에 어느 수준 이상은 소비할 필요가 없다. 이에 따라 소득이 증가하더라도 식료품비는 크게 증가하지 않아 식료품비가 가계의 총지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독일의 통계학자인 에른스트 엥겔은 지난 1857년 이런 사실을 조사해 확인했다.

이후 발견한 학자의 이름을 따 이러한 경향성을 '엥겔의 법칙'으로, 가계지출액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엥겔지수'로 각각 부르고 있다.
엥겔은 엥겔지수가 25% 이하면 소득 최상위층으로, 70% 이상이면 극빈층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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