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칠곡 공장 불 9시간여 만에 진화…찜질방에서 '펑'
입력 2019-12-08 08:40  | 수정 2019-12-08 09:22
【 앵커멘트 】
경북 칠곡군의 플라스틱 제품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나 9시간이 넘게 지나서야 꺼졌습니다.
인천의 한 찜질방에서는 물탱크가 폭발해 이용객들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새까만 연기가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헬기가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7일) 오후 12시쯤, 경북 칠곡군의 한 플라스틱 제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강풍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9시간이 넘게 지나서야 꺼졌는데,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기도 했습니다.


이 불로 업체 10개 동과 식당 1동 등이 불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건물 안으로 물을 뿌립니다.

어제 오후 1시쯤, 서울 이촌동의 한 인테리어 업체에서 불이 나 8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인천 강화도의 한 찜질방에서 물탱크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이용객 8명이 화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찜질방 내부에 온수를 순환시키는 물탱크가 가열되면서 터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녁 8시 반쯤엔 인천 남동공단의 한 도금 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기계 설비 등이 불에 타 27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 뉴스 강세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영상제공 : 서울 용산소방서, 인천 강화소방서,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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