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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뉴올리언스 46점차 대파...5연승 질주
입력 2019-12-08 06:21 
댈러스는 어느덧 서부 컨퍼런스 2위까지 올라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어느덧 서부 컨퍼런스 2위까지 올라온 댈러스 매버릭스, 연승을 이어갔다.
댈러스는 8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에서 130-84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16승 6패를 기록, 5연승을 달리며 서부 컨퍼런스 2위 자리를 재확인했다. 선두 LA레이커스와 3.5게임차. 반대로 뉴올리언스는 6승 17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현재 8연패중이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26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3점 라인에서는 8개를 던져 2개를 넣는데 그쳤지만, 대신 미들슛이 잘들어갔다. 9개의 어시스트가 말해주듯, 동료들을 활용하는 능력도 좋았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14득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13득점을 기록했다.
이들을 비롯한 댈러스 선발 멤버 전원은 모두 출전 시간이 30분을 넘기지 않았다. 바로 다음날 새크라멘토 킹스와 백투백 경기를 앞두고 최상의 경우가 나왔다.
뉴올리언스는 외곽슛이 난조를 보이며 애를 먹었다. 3쿼터까지 27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이중 단 2개만 림을 통과했다. 론조 볼은 7개를 던졌지만,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27분 20초를 뛰며 2득점에 그쳤다.
턴오버도 많았다. 15개의 턴오버로 22점을 헌납했다. 12개의 턴오버로 10점을 내준 상대와 대조를 이뤘다.

J.J.레딕이 15득점, 브랜든 인그램과 즈루 할리데이가 나란히 14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초반 이들의 활약을 앞세워 한때 리드를 잡기도 했지만, 2쿼터 24득점, 3쿼터 14득점에 그치며 주저앉았다. 그동안 뉴올리언스는 수비는 나빠도 공격은 되는 팀이었는데 이날은 공격도 안됐다.
댈러스는 2쿼터부터 격차를 벌렸다. 2쿼터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좋았다. 백업 센터 보반 마랴노비치가 9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 벤치 멤버들이 20득점을 합작하며 12점차까지 도망갔다.
3쿼터 주전들이 분위기를 이어받았다. 뉴올리언스가 슈팅 난조와 턴오버로 고전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격차를 벌렸다. 2분여를 남기고는 94-60까지 달아났다. 3쿼터 종로 버저와 함께 터진 제일렌 브런슨의 3점슛까지 더해 104-66으로 격차를 벌렸다. 4쿼터는 사실상 가비지타임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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