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죽전역 에스컬레이터 '급하강' 7명 다쳐…칠곡 공장에 불
입력 2019-12-07 19:31  | 수정 2019-12-07 20:17
【 앵커멘트 】
경기 분당선 죽전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오작동으로 급하강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7명이 다쳤습니다.
경북 칠곡의 플라스틱 팔레트 제조공장에서는 큰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까지 번지기도 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재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의 분당선 죽전역입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오작동을 일으켜 탑승객이 다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입니다. 현재는 작동이 중지된 상태인데요.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던 중에 갑자기 빠르게 작동하면서 7명이 넘어지는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고, 원인은 파악 중입니다.

▶ 인터뷰 : 코레일 관계자
- "사고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정지시켜놓고 아직 조사 전이라서…."

시꺼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하늘에서 소방헬기가 물을 뿌려 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정오쯤 경북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한 플라스틱 팔레트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불이 인근 야산까지 번졌고, 공장 3개 동과 사무실 1개 동이 모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강원도 속초 인근 해상에서는 선장과 낚시객 등 10명을 태운 낚싯배가 그물에 걸려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정영진 VJ
영상편집 : 이우주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시청자 송영훈, 속초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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