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패밀리' 박원숙과 양정화가 먼저 떠난 동기인 故 김자옥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습니다.
어제(6일) 저녁 방송된 MBN 예능 '모던패밀리' 41회에서는 40년 만에 재회한 박원숙과 양정화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한차례 회포를 푼 이들은 함께 그리운 동기 故 김자옥의 봉안당을 방문했습니다.
이날 두 사람은 꽃집을 방문해 노란 장미와 흰 장미를 구입했습니다. 세세한 것까지 꼼꼼하게 신경 쓴 이들이 찾아간 곳은 분당에 위치한 추모공원이었습니다. 그곳 봉안당에는 바로 故 김자옥이 잠들어 있었습니다.
박원숙이 "어릴 때에 연기로 두각을 나타낸 이는 자옥이, 김자옥이었다"라고 하자 양정화 또한 "맞아. 자옥이 연기 잘했어. 차분하고"라며 동조했습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양정화는 "김자옥은 참 고운 사람이다. 마음이 여리고 공주님같이 해맑고 웃을 때 얼마나 귀엽게 웃었는지 모른다"라며 그리움을 표했습니다. 박원숙은 김자옥에 대해 "감수성이 아주 풍부하고 정도 많고 늘 여자임을 간직한 여배우였다"고 회상했습니다.
봉안당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양정화는 박원숙에게 자옥이 오늘 보니까 좋다. 보고 싶네”라고 말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