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7∼8일 아침 전국 곳곳 영하권…'대설' 토요일 서울 등에 눈
입력 2019-12-06 17:56  | 수정 2019-12-13 18:05

내일(7일)과 모레(8일) 아침 기온이 전국 곳곳에서 평년보다 낮은 영하권을 보이면서 춥겠습니다.

절기상 '대설'인 내일(7일)에는 서울 등 일부 지역에 눈 소식이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7일 아침 기온은 6일보다 5∼7도가량 높겠으나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곳이 있고 8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2∼3도가량 낮은 기온을 나타내겠다"라고 오늘(6일) 예보했습니다.

내일(7일) 아침 최저기온은 -9∼0도, 8일은 -9∼3도로 예보됐습니다. -16∼-1도를 기록한 오늘(6일)보다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평년 같은 날(-6∼3도)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내일(7일) 3∼10도, 8일은 5∼12도로 예상됩니다.

모레(8일)에는 낮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대설인 내일(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새벽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를 시작으로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은 아침에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낮이 되면 눈은 대부분 그치고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눈과 비가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 등에 1㎝ 내외(비로 내릴 경우 5㎜ 내외)입니다.

내일(7일)은 새벽부터 낮 사이에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모레(8일)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내일(7일) 수도권, 충청권은 밤에 '나쁨' 수준, 나머지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모레(8일)에도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대구, 경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고 그 외 지역은 '보통'으로 예보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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