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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신임 CEO에 피터 정
입력 2019-12-06 15:13 
피터 정 신임 AIA생명 대표이사 사장. [사진 제공 = AIA생명]

AIA생명은 6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피터 정 AIA그룹 지역비즈니스개발 총괄임원(50·사진)을 선임했다.
정 신임 사장은 내부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 AIA생명 CEO(최고경영자)로 취임할 예정이다. 정 신임 사장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한국 AIA생명에서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로 재직한 바 있다. AIA생명 관계자는 "정 신임 사장은 국내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당시 정 신임 사장은 AIA생명의 인기 서비스인 'AIA 바이탈리티'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데 기여했다. 또 SK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주도했다.
빌 라일 AIA 지역총괄 CEO는 "정 신임 사장은 생명보험, 기술, 컨설팅 분야에서 25년간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다"라며 "특히 보험업계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온 리더"라고 평가했다. 라일 CEO는 "정 신임 사장 선임을 계기로 AIA생명이 더 큰 성장을 향해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신임 사장은 최근까지 AIA그룹의 지역비즈니스개발 총괄임원으로 재임했다. 재임 중 태국, 한국을 포함해 그룹 파트너십 채널을 총괄하며 전략적 최우선 과제들을 수행하고 비즈니스 성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AIA그룹에 입사하기 전 정 신임 사장은 메뉴라이프 파이낸셜에서 최고아시아파트너십 책임자, 아시아전략개발 총괄 등 자리에서 경영진으로 활동했다. 그는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캐나다 웨스턴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공인회계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년간 AIA생명을 이끌어온 차태진 AIA생명 사장은 개인적 사유로 사임을 결정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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