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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공식 포스터 공개…유역비 홍콩 비난 후폭풍ing
입력 2019-12-06 13: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뮬란의 첫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지만 주인공인 유역비를 향한 비난과 함께 보이콧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디즈니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뮬란의 공식 포스터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주인공 뮬란 역을 맡은 유역비의 걸크러쉬 매력이 물씬 풍겨지지만 해외 뮬란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누리꾼들은 뮬란 포스터 공개 개시물에 ‘보이콧뮬란(#boycottMulan)과 ‘프리홍콩(#freehongkong) 태그 달기를 이어가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뮬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팬들도 많지만 홍콩 지지 행렬이 거세지며 거부감을 드러내는 의견이 더 우세하다.
이는 유역비의 중국 지지 발언 때문. 유역비는 지난 8월 14일 웨이보에 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나를 쳐도 된다.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며 사진과 함께 홍콩 시위 진압을 노골적으로 지지했다.

유역비의 발언은 ‘뮬란에 대한 보이콧 운동으로 이어졌다. 미국 시민권자임에도 반인권적인 홍콩 경찰의 과잉 시위 진압에 지지 의자를 표명한 것에 대한 팬들의 실명과 분노가 쏟아져 나온 것.
한편,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을 실사화한 이번 영화는 유역비가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으로 낙점됐다. 이연걸, 공리, 견자단 등이 출연한다. 2020년 3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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