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0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서울서 열린다
입력 2019-12-06 10:30  | 수정 2019-12-06 10:50
【 앵커멘트 】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수상기관이 모여 세계 평화를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립니다.
평화 운동가와 세계 유명대학교 교수진 등 약 1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인데, 핵무기 감축과 북한 문제 등이 핵심 의제로 선정될 전망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은 199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제안으로 1999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처음 개최됐습니다.

그동안 17차례 열리며 평화분야 최대 연례행사가 된 이 회의가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립니다.

▶ 인터뷰 : 예카트리나 자글라디나 /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사무총장
-"(월드서밋 참가자들의) 영감과 에너지들이 한반도 평화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확신합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세계 유명 대학 교수진 등 1천여 명이 참석하는 이 국제회의에서는 핵무기 감축과 북한 문제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월드서밋이 열리는 기간을 평화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우리나라 대학생 400여 명에게도 월드서밋 참가 기회를 줄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다양한 국제회의와 문화공연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한 단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서울시와 월드서밋 사무국은 내년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약을 맺고 양 기관이 참여하는 준비위원회를 출범해 본격적인 개최 준비작업에 돌입합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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