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6일 컴투스에 대해 4분기 증익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신작 흥행 부재로 인한 외형성장 둔화로 과거 7분기 연속 감익세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e스포츠 사업 확대로 서머너즈워의 제품 수명주기(PLC)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신작모멘텀이 본격화되면서 4분기부터 2년 만에 증익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0월 SWC 2019 패키지 판매, 지난달 차원홀 신규 업데이트, 이달 연말 패키지 판매 효과로 서머너즈워가 견조한 외형성장 견인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컴투스는 신작모멘텀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내년 1분기 턴제 RPG 히어로즈워2의 소프트론칭, 스토리게임 플랫폼 스토리픽 출시, 방치형 RPG 드래곤스카이의 북미·남미 출시, 버디크러시의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서머너즈워 IP 기반의 신작 2종이 출시할 예정(백년전쟁, 서머너즈워 MMORPG)"이라며 "향후에는 풍부한 순현금(약 8000억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인 M&A를 시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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