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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휴스턴 외야수 마리스닉 영입 [오피셜]
입력 2019-12-06 04:37 
마리스닉이 메츠로 이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가 외야수를 구했다.
메츠는 6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제이크 마리스닉(28)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마이너리그 좌완 블레이크 테일러(24), 외야수 케네디 코로나(19)를 내주는 조건으로 마리스닉을 받아왔다.
마리스닉은 메이저리그에서 7년간 685경기에 뛰었다. 지난 2014시즌도중 마이애이 말린스에서 휴스턴으로 이적, 6시즌을 뛰었다. 5년 132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중으로 2020시즌 이후 FA가 된다.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그는 주로 백업 외야수로 뛰었다. 지난 시즌 120겨이에 출전, 타율 0.233 출루율 0.289 장타율 0.411 10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브로디 반 와게넨 메츠 단장은 "제이크는 엘리트급 수비수이고 똑똑한 베이스 러너"라며 마리스닉을 평가했다. "우리의 이번 오프시즌 계획 중 하나가 수비를 강화하는 것이었고, 그는 이 분야에서는 최고 중 한 명"이라며 수비 강화 목적으로 그를 영입했음을 밝혔다.
메츠 구단은 그가 100차례 도루 시도중 73개를 성공시켰으며, 2015년 아메리칸리그 도루 부문 8위(24개)에 랭크된 이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의 스프린트 속도가 초당 29.2피트로 리그 상위 5위 안에 든다는 스탯캐스트 자료도 인용했다.
테일러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지명된 선수다. 2014년 6월 메츠로 트레이드됐다. 마이너리그에서만 통산 106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시즌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했다. 상위 싱글A 21경기, 더블A 18경기, 트리플A 1경기에 등판했다. 40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코로나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지난 시즌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루키레벨 도미니카 섬머리그와 걸프코스트리그, 단기 싱글A 뉴욕-펜실베니아리그에서 뛰었다. 도합 63경기에 출전, 타율 0.301 출루율 0.398 장타율 0.470 5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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