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시원 방화살인범 "많이 후회한다"
입력 2009-01-05 14:04  | 수정 2009-01-05 14:04
고시원에 불을 지른 뒤 불길을 피하려는 사람들을 마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상진 씨가 법정에서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 참회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이 낭독한 공소요지에 대해 "모든 게 다 사실이며 많이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정씨가 소외감이나 열등감을 느끼고 부모의 관심부족에 대한 원망 등을 경험했지만 일종의 신경증일 뿐이며 현실 감각은 있다"는 정신 감정 결과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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