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과 수학·이과 국어가 변수"…정시 전략짜기 돌입
입력 2019-12-05 19:30  | 수정 2019-12-06 14:11
【 앵커멘트 】
수능 성적표를 받아든 수험생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정시 원서 접수를 준비해야 합니다.
인문계는 수학 점수, 자연계는 국어 점수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입시설명회는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입김이 나오는 영하 날씨에도 밖으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정시 설명회장을 찾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학별 수능점수 배치표를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올해 유독 어려웠던 '수학 나형' 때문에 인문계는 수학이, 자연계는 국어가 당락을 좌우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성준 / 고등학교 3학년
- "살짝 아쉽긴 한데 준비했던 것만큼은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자연계열인데) 국어가 좀 더 중요한 과목이지 않았나…."

▶ 인터뷰 : 황인성 / 고등학교 3학년
- "(정시) 상향 지원을 해보고…. 수학이 생각보다 표준 점수가 괜찮게 나왔고요."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 응시자가 5만 명 이상 줄며 경쟁률이 낮아진 만큼, 한 곳은 안정지원, 나머지는 소신지원을 강조합니다.


중위권 학생들은 대학의 성적 반영 기준을 더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 인터뷰 : 남윤곤 / 입시업체 전략연구소장
- "1등급과 3등급 사이는 실제 점수 크게 나지 않기 때문에 보다 더 신중하게, 대학별로 국어 수학 탐구에 가산점을 주는 경우도 있고…."

수시 합격자 발표는 오는 10일 마무리되고, 26일부터는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됩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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