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NH프라임리츠, 상장 첫날 `상한가`
입력 2019-12-05 18:05 
5일 상장된 NH프라임리츠가 상장과 동시에 가격 제한폭(30%)까지 올라 6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NH프라임리츠는 서울스퀘어, 강남N타워, 삼성물산 서초사옥, 잠실 삼성SDS타워를 재간접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재간접 리츠다.
NH프라임리츠는 지난달 18~20일 3일간 공모주 청약을 받았는데 청약증거금만 7조7499억원 들어와 올해 공모주 청약 중 가장 많은 증거금이 몰렸다. 앞서 지난 10월 공모주 청약을 받은 롯데리츠가 경쟁률 63.28대1을 기록하고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해, 청약 경쟁률 317.62대1을 기록한 NH프라임리츠의 상한가는 일찌감치 예견된 바 있다.
이날 공모가 5000원에서 주가가 30% 오르자 시가 배당수익률은 다소 떨어졌다. 당초 공모가에서는 연평균 배당수익률이 연 5.52% 정도로 추산됐으나 가격 급등으로 4%대 초반으로 떨어진 것이다.
한편 이날 NH투자증권은 1조원 규모의 서울스퀘어 빌딩을 인수한 지 8개월 만에 수익증권(에퀴티)을 재매각(셀다운)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서울스퀘어를 매입하기 위해 설정한 부동산펀드의 수익증권을 전액 셀다운했다. 재매각 규모는 4100억원으로, IB사업부 고유 계정으로 보유한 물량을 전부 판매한 것이다. 해당 펀드는 만기가 7년이며, 기대 배당수익률은 연평균 6%대 중반으로 알려졌다.
[김제림 기자 / 강우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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