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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일본 팬클럽 운영 중단…"홈페이지 갱신+신규가입 중지"
입력 2019-12-05 17: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의 일본 팬클럽 신규 가입 접수가 잠시 중단됐다.
4일 아이즈원의 일본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에는 "언제나 아이즈원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공지가 올라왔다.
소속사 측은 "어제(3일) 한국 Mnet의 자료를 받아 협의를 한 결과 아이즈원 일본 오피셜 팬클럽 사이트의 콘텐츠 갱신과 함께 월회원 코스의 신규가입을 일시 중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비를 한번에 낸 회원분들은 콘텐츠 갱신이 정지된 기간만큼 회원 유효기간을 연장하겠다"라며 "월 회비를 내고 있는 회원들은 12월 이후의 이용 금액을 반환하겠다. 팬클럽 신규가입 접수는 12월 4일 오후 5시 이후 정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즈원 활동에 대한 발표가 나오는대로 팬클럽 사이트에 안내하겠다"면서 "죄송하지만 잠시 기다려주길 부탁드린다. 여러분께 걱정과 폐를 끼쳐드려 깊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이즈원은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가 프듀X101와 프듀48의 투표 조작을 시인하면서 활동을 전격 중단했다.
당초 지난달 11일로 발매 예정이었던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 발매를 잠정 연기한 데 이어 15일 개봉 예정이던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아이즈 온 미의 개봉도 보류됐다. 미야와키 사쿠라와 혼다 히토미가 진행해오던 일본 라디오 방송도 중지돼 각각 DJ교체와 방송 휴식에 들어갔다.
2016년부터 시작된 '프로듀스'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준영PD와 김용범 CP는 업무방해, 사기 등 혐의로 지난 3일 구속 기소됐다. 같은 혐의를 받는 보조 PD 이모 씨와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이들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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