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북한 대외경제상이 경제 분야 현안 등을 논의하고자 시리아를 방문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5일)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대외경제상 김영재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정부경제대표단이 시리아에서 진행되는 조선시리아경제공동위원회 제11차 회의에 참가하기 위하여 5일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이나 회의 안건은 소개하지 않았지만, 양국 모두 미국의 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왈리드 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이 평양을 방문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회담하고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경제 테러리즘과 제재"에 맞선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 대외경제상은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 공항에서 목격됐는데 시리아 방문을 위해 베이징을 경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는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해 일반 통로로 빠져나온 뒤 준비된 차를 타고 빠져나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