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대남 비난·선전선동 남북 간 합의위반"
입력 2009-01-05 11:43  | 수정 2009-01-05 11:43
통일부는 북한이 신년 공동사설을 통해 당국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우리 국민에 대한 선전·선동을 했다며 이는 상호 내정에 간섭하지 않기로 한 남북 간 합의에 정면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고 나서 북한은 우리 사회의 내부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를 중단하고, 진정한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언제라도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그간 남북 간 합의서를 보면 쌍방은 상대방을 중상·비방하지 않는다는 내용과 법질서와 당국의 시책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내용, 상대방의 특정인에 대해 지명 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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