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전업계, 신(新)가전 겨울에도 인기
입력 2019-12-05 16:13  | 수정 2019-12-05 16:14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다양해진 소비자 니즈 등으로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건조기 등 이른바 신가전이 겨울철에도 인기를 얻고 있다.
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주요 가전업체는 온수매트와 전기장판, 온풍기 등 기존의 난방가전 라인업 외에 들은 실내활동 증가와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가전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실내활동이 많은 겨울철 공기의 질을 책임지는 공기청정기부터 추위에 잘 마르지 않는 빨래를 해결하기 위한 건조기, 두꺼운 외투에 묻어온 먼지를 말끔히 제거해주는 의류관리기 등 신(新)가전 소비가 겨울철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겨울철 홈카페 트렌드에 따른 커피메이커 등 다양한 종류의 미니 가전도 인기를 얻고 있다.
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는 이 회사가 내놓은 '익스프레셔니스트 컬렉션 무선주전자'가 편리한 사용법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덕분에 홈카페족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일렉트로룩스 관계자는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철은 특히 홈카페족을 위한 가전의 판매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일렉트로룩스는 최근 한국에서 식기세척기를 처음으로 출시하며 국내 대형 가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 회사는 2002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청소기, 블렌더, 무선주전자 등 소형 가전에 집중해왔는데, 식기세척기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대형 가전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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