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무릎 인대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른 댈러스 매버릭스 센터 겸 포워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소감을 전했다.
포르징기스는 5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경기 29분 16초를 소화하며 1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 5득점에 그쳤지만, 후반에만 14득점을 내며 팀의 121-11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그에게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이번 시즌들어 첫 번째로 이틀 연속 경기를 소화했다. 무릎 부상 회복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느낌이 아주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비교적 쉬운 백투백이었다. 어제 많은 시간을 뛰지 않았고(17분) 이동 거리도 길지 않았다. 아주 좋았다"며 말을 이었다.
전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경기에서 17분동안 7득점 6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했지만 동시에 4개의 개인 파울을 기록했던 그는 "어제 부진했기에 더욱 더 오늘 경기가 기대됐다. 이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출전 시간 제한은 없지만,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던 릭 칼라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이날 포르징기스의 출전을 "중요한 이정표"라고 표현했다. "2년 만에 백투백 출전이었다. 보기 좋았다. 두 차례 중요한 순간에 슈팅을 성공시켰고, 덩크슛도 결정적이었다. 후반 차이를 만드는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그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앞서 첫 번째 백투백에서는 두 번째 경기에 결장했던 포르징기스는 "출전 시간은 의료진의 의견을 주로 따른다. 나는 전경기 48분을 다 뛰고 싶다. 코치가 나를 끌어낼 때까지 코트에서 뛰기를 원한다. 마음가짐은 그렇지만, 내 몸 상태에 대해 현명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코트 위에서 뛰는 시간을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상승세르 탈 때는 정신적으로 더 쉽게 느껴진다"며 계속 흐름을 잇기를 원한다고 밝힌 그는 "목표는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것이다.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 동시에 가능한 많이 이기고 싶다.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22득점에 그쳤지만, 24점을 올린 드와잇 포웰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칼라일 감독은 "우리 팀은 아주 두터운 선수층을 갖추고 있다. 이는 문제가 아니라 좋은 일이다. 어제는 (세스) 커리가 후반에 정말 잘해줬다면, 오늘은 (제일렌) 브런슨이었다. 지금 이 팀의 모습을 정말 좋아한다"며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칭찬했다.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포웰이 4쿼터 도중 상대 선수를 파울로 끊는 장면에서 왼팔을 다쳤다. 경기 후 인터뷰 도중에도 오른손으로 왼팔을 움켜쥐고 있던 포웰은 "느낌이 좋지 않다. 부러지지 않은 게 다행"이라며 상태를 전했다. 칼라일은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X-레이는 이상이 없다고 나왔다. 상태를 보겠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릎 인대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른 댈러스 매버릭스 센터 겸 포워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소감을 전했다.
포르징기스는 5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경기 29분 16초를 소화하며 1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 5득점에 그쳤지만, 후반에만 14득점을 내며 팀의 121-11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그에게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이번 시즌들어 첫 번째로 이틀 연속 경기를 소화했다. 무릎 부상 회복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느낌이 아주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비교적 쉬운 백투백이었다. 어제 많은 시간을 뛰지 않았고(17분) 이동 거리도 길지 않았다. 아주 좋았다"며 말을 이었다.
전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경기에서 17분동안 7득점 6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했지만 동시에 4개의 개인 파울을 기록했던 그는 "어제 부진했기에 더욱 더 오늘 경기가 기대됐다. 이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출전 시간 제한은 없지만,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던 릭 칼라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이날 포르징기스의 출전을 "중요한 이정표"라고 표현했다. "2년 만에 백투백 출전이었다. 보기 좋았다. 두 차례 중요한 순간에 슈팅을 성공시켰고, 덩크슛도 결정적이었다. 후반 차이를 만드는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그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앞서 첫 번째 백투백에서는 두 번째 경기에 결장했던 포르징기스는 "출전 시간은 의료진의 의견을 주로 따른다. 나는 전경기 48분을 다 뛰고 싶다. 코치가 나를 끌어낼 때까지 코트에서 뛰기를 원한다. 마음가짐은 그렇지만, 내 몸 상태에 대해 현명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코트 위에서 뛰는 시간을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상승세르 탈 때는 정신적으로 더 쉽게 느껴진다"며 계속 흐름을 잇기를 원한다고 밝힌 그는 "목표는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것이다.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 동시에 가능한 많이 이기고 싶다.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22득점에 그쳤지만, 24점을 올린 드와잇 포웰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칼라일 감독은 "우리 팀은 아주 두터운 선수층을 갖추고 있다. 이는 문제가 아니라 좋은 일이다. 어제는 (세스) 커리가 후반에 정말 잘해줬다면, 오늘은 (제일렌) 브런슨이었다. 지금 이 팀의 모습을 정말 좋아한다"며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칭찬했다.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포웰이 4쿼터 도중 상대 선수를 파울로 끊는 장면에서 왼팔을 다쳤다. 경기 후 인터뷰 도중에도 오른손으로 왼팔을 움켜쥐고 있던 포웰은 "느낌이 좋지 않다. 부러지지 않은 게 다행"이라며 상태를 전했다. 칼라일은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X-레이는 이상이 없다고 나왔다. 상태를 보겠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