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송철호 울산시장 "`김기현 첩보` 최초 제보자 송병기인줄 몰랐다"
입력 2019-12-05 11:0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철호 울산시장은 "최초 제보자가 송병기 경제부시장인 줄은 전혀 몰랐다"고 5일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아침 시청으로 출근하던 중 최초 제보자가 송 부시장인 것을 알았느냐는 일부 언론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송 시장은 이어 "나중에 정리해서 이야기하겠다"고 말한 뒤 집무실로 향했다.
언론의 관심이 쏠린 송 부시장은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시청 청사에 도착해 곧바로 8층 집무실로 올라갔다.

일부 기자들이 본관 1층 정문 현관 앞에서 송 부시장 입장을 듣기 위해 기다렸지만, 정문으로 출근하지 않아 송 부시장을 만나지 못했다.
울산시는 현재 송 부시장이 공식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할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공무원들도 송 부시장에 대한 이날 언론 보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공무원들은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의혹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산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고 우려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