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휴온스에 대해 지난 3분기까지는 수익성이 좋지 않았지만 4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배기달 연구원은 휴온스가 4분기 매출 968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8%와 18.3% 증가한다는 전망치다.
휴온스는 지난 3분기까지 누적으로 매출 2643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수익성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9.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7.3% 감소한 탓이다. 배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았던 에스테틱 수출 이관과 연구개발비가 20%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한금융투자는 휴온스의 수익성이 정상화돼 내년 매출 4048억원, 영업이익 528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전망치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1%와 19.6% 늘어난다는 예상치다.
배 연구원은 "휴온스의 내년 기준 PER은 약 12배로 최근 3년 평균인 15.1배보다 낮아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다"며 "지금은 매력적인 투자 구간"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