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亞 최다 지역 유전체 지도 네이쳐 커버스토리 게재
입력 2019-12-05 06:06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아시아인 최다 유전체 분석 연구 성과가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서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5일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분당서울대병원 공동연구팀은 "국제 컨소시엄 '게놈아시아 100K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진행한 아시아인 유전체 분석 연구 성과가 네이처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며 이처럼 밝혔다.
네이쳐 표지 논문에 게재된 게놈아시아 100K 연구 성과는 역대 가장 많은 아시아 지역과 인종별 유전체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64개국 219개 종족(아시아 142개 종족)으로 구성돼 아시아인 유전체 DB(데이터베이스)를 새롭게 할용할 수 있게 됐다. 지금껏 아시아인 질병 연구에 유럽인 유전체 DB를 써야했던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아시아인이 중심인 정밀의학을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영리 국제 컨소시엄인 게놈아시아 100K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6년 아시아인 10만명에 대한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마크로젠과 분당서울대병원 정밀의료센터를 주축으로 싱가포르 난양기술대, 인도 유전체 분석기업 메드지놈, 미국 로슈그룹 자회사 제넨테크 등 각국을 대표하는 연구기관 및 기업들이 상호 협업했다.
[김시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