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우다사 멤버들이 힐링 투어에 나섰다.
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솔직한 모습을 드러내는 우다사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영선은 소개팅을 나가기 전에 긴장감을 드러냈다. 소개팅을 하러 가는 길에 차안에서 박영선은 깨진 거울을 보며 신경 썼다.
긴장과 달리 박영선은 훤칠한 미남의 소개팅남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박영선은 제가 긴장을 해서 옅은 미소가 나는 거 같다.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소개팅남은 제가 결혼하기 전엔 쑥맥이어서 소개팅같은 걸 안했다”라며 저는 열 한 살인 딸 하나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영선은 저도 아들 하나 있다. 미국에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긴장한 박영선은 코가 나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선을 위해 소개팅남은 티슈를 가져오기도 했다.
이상향이 뭐냐는 질문에 소개팅남은 대화가 되는 여자”라고 말했고, 박영선은 그게 정말 어려운 거 같다”라고 공감했다. 소개팅남은 잘 맞는 사람이 여러 명일 수 없는 것 같다. 그렇다면 모든 돌이 다이아몬드겠죠”라고 말해 박영선을 설레게 했다.
박영선은 모델인 나의 모습을 알고 있다가 나중에 나의 본모습을 보면 실망하면 어떨까”라고 걱정했다. 그런 박영선에게 소개팅남 봉영식은 우리가 연기를 하러 만난게 아니고, 우리는 그냥 사람을 보러 온 거니까 저를 그냥 그런 사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일할 때의 모습이 아닌 그냥 한 남자로 봐달라. 여기 와서도 저는 일하고 싶진 않아요”라고 말했다.
첫 소개팅을 한 소감에 대해 스튜디오에서 박영선은 처음 봤을 때는 너무 멋있어서 좀 당황했다. 조심스럽다”라고 털어놨다.
우다사 하우스 멤버들은 저녁 시간에 은밀한 연애 판타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박은혜는 판타지에 대해 나는 스킨십 없는 사랑하고 싶다. 나를 지켜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듣던 이규한은 원한다면 평생에 한 번쯤 이벤트처럼 해줄 수는 있는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란은 이상형인 다니엘헤니가 다가온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그냥 옆에 있어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경란는 연애 판타지에 대해 나는 내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는 나쁜 여자가 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런 김경란을 위해 이규한은 나쁜 여자 시뮬레이션을 함께 해줬고, 김경란은 야 XXX아”라고 외쳐 모두를 통쾌하게 했다.
우다사 하우스 멤버들은 힐링 투어에 나섰다. 혼자 여행을 가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김경란은 생각보다 용기가 필요한거 같다”라고 말했다. 박연수는 아이 없이 놀러 가는 건 처음이다. 아이들 안 보면 초조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너무 좋다. 집에 안가고 싶다”라고 설레했다.
박은혜는 아이를 두고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비행기 안에서 울었다”며 중간에 비행기가 떨어지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이 들어서 불안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박영선도 나도 예전에 애를 베이비시터에 맡기고 나갔을 때 불안해서 얼른 집에 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첫사랑 얘기를 하던 김경란은 나는 좋아한다는 말을 전혀 못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첫사람이 갑자기 나를 좋아한다고 하니까 싫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휴게소에서 이규한은 머슴모드가 됐다. 누나들을 위해 비빔밥을 비벼주고 돈까스를 잘라줬다. 이규한은 왜 동엽이 형이 안 왔는지 알겠다. 우리 엄마가 누나들 싫어한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리조트에 도착한 멤버들은 노천온탕에 들어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박연수는 과감하게 수영복 몸매를 자랑했다. 박연수는 아니 여기 오기 전에 은혜언니랑 호란 사진을 봤는데 섹시한 사진이 많았다. 그게 부러웠다”라고 말했다.
그런 연수의 말을 듣고 두 사람은 얼른 일어나서 엄마 연수가 아닌 모습을 보여줘라”라고 했고, 용기를 낸 연수는 수영복 자태를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온탕에서 서로 힘들었던 얘기를 하면서 앞으로 행복해지는 일에 대해 고민을 서로 나눴다.
연예인하려고 한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에 대해 박연수는 나는 서울예대도 나왔고, 원래 연예인을 하려고 했었다. 대형 기획사에도 들어갔는데 그때 지아가 생겼다”며 나는 지아 대신 내 커리어를 포기했다. 하지만, 그 결정을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자신을 0점짜리 엄마라고 평가한 박은혜는 내가 아이들의 숙제를 봐주지도 못하고, 아이 돌도 되기 전에 일을 시작한 그런 게 다 후회가 되고 다 못해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박은혜는 나는 아이 숙제를 못해주니까 한번은 선생님을 찾아가 숙제를 다른 거 해주시면 안되냐라고 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박영선은 그런 과정 자체가 엄마 노릇을 해주는 거다. 깊이 생각하지 마”라고 위로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