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라스` 첸X수호X백현X찬열X카이X세훈, 엑소 6인방 출격→유쾌+솔직 토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라스' 특집 '엑소클라스'가 공개됐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엑소가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MC로 첸이 자리했다. 게스트로는 엑소의 리더 수호와 백현, 찬열, 카이, 막내 세훈까지 함께했다. 엑소는 4MC에게 정규 6집 앨범을 선물하며 컴백 사실을 알렸다.
이어 수호가 김국진의 요청으로 복근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백현이 "들어온지 5분도 안 됐는데?"라고 당혹한 반면 찬열은 "원래 이런 거는 자기가 이렇게 하기보다 남들이"라면서 직접 수호의 옷을 끌어올렸다. 수호는 복근을 화끈하게 공개하며 토크의 막을 열었다.

이어 백현의 성대모사 개인기와 카이의 인간 팽이 개인기가 공개됐다. 카이는 "어렸을 때 발레를 했다"면서 8바퀴를 연달아 턴하고 점프한 상태에서 두 바퀴 반을 도는 개인기를 보였다. 그는 "사실 딴 데를 가면 되게 신기해하거든요? 근데 여기는 반응이 시원치 않네"라며 MC들의 무미건조한 반응에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찬열은 스페셜MC로 나선 첸의 활약이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찬열이 "첸은 너무 착하기도 하고 진지하기도 해서 오히려 반대로 멤버들한테 공격을 당하지 않을까"라고 말하자, 수호가 "첸은 거의 여기 안주인이던데 뭐"라고 받아쳤다.
이에 세훈은 "수호 형이 예능에 관심이 많다"면서 수호가 첸의 자리에 욕심을 냈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MC들은 "서운한 느낌 있었어요?"라며 수호에게 캐물었다. 수호는 "잘못 표시된 줄 알았어요. 첸이 왜 이 자리에 있는 거지?"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엑소 멤버들은 정규 6집의 콘셉트를 소개했다. 엑소가 선한 엑소와 빌런 엑소가 싸우는 콘셉트를 설명하자, 김구라가 "오늘 토크쇼도 빌런 버전으로 해봐"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카이가 "저희가 데뷔할 때 멤버들이 초능력을 하나씩 갖고 있었다. 정말 남사스러운 건 다 있다"고 발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이는 "단골 레퍼토리가 초능력을 보여 달라는 요청이다. 하지만 없는 걸 보여달라고 하니까 힘들었다"면서 5년이 지난 후에야 회사와 이수만의 큰 뜻을 이해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엑소 내 현재 수입 1위가 수호와 백현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호는 "이건 엑소 내에서의 얘기다. 서로가 서로에게 많이 번다고 얘기를 한다. 왜냐? 많이 버는 사람이 사야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호는 "백현이는 실질적으로 통계가 나왔다. 솔로 앨범 판매량이 50만 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본인의 수입원으로는 "저는 뮤지컬도 하고 영화도 하고 되게 열심히 살았어요"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카이는 명품 브랜드의 엠버서더로 활동하고, 찬열은 재테크로 개인 수입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특히 찬열은 "사실 두 달 전에 건물주가 됐다. 그때 마음이 굉장히 여유로워지고 많이 내려놓게 됐다"고 고백해 감탄을 안겼다.
엑소 멤버들은 잘 버는 만큼 씀씀이도 컸다. 찬열은 엑소의 모든 밥값을 계산하고 멤버 전원에게 노트북을 선물한 일화를 전했고, 세훈은 수호의 촬영 장소에 커피차 5대를 보낸 일화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서로 돈으로 많이 죽이네"라며 감탄했다.
반면 백현은 지출이 정말 적은 편이라면서 한 달에 15만 원만 썼던 적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집밖에 잘 나가지도 않고 뭔가를 사는 일도 잘 없기 때문이라고. 그럼에도 가족들에게만큼은 활짝 열린 지갑임을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김구라가 "리더를 어떤 기준으로 뽑는 거냐"고 질문했다. 수호가 엑소 내에서 힘 없는 리더임이 드러났기 때문이었다. 백현은 "제가 생각했을 때는 제일 중립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 거기서 또 집안도 좋으니까"라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카이는 "그게 중요해요"라고 받아쳤다. 찬열이 "집 놀러갔는데 어우 좋더라고요"라고 공감하자, 카이는 "강아지도 되게 오래 살아있고"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안영미는 "더 살아있고 싶은 거지 그 집에서"라며 공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