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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감독 “혼다도 2020 도쿄 올림픽 와일드카드 후보”
입력 2019-12-04 18:22 
혼다 게이스케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할까.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혼다 게이스케(33·비테세)의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꿈이 이뤄질 수도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51) 일본 감독은 혼다를 와일드카드로 발탁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일본은 2020 도쿄 올림픽 개최국이다. 내달 태국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3세 이하로 연령 제한이 있는 올림픽 남자 축구 종목은 엔트리가 18명이다. 월드컵, 대륙별 선수권대회 등 다른 국제대회보다 선수단 규모가 작다. 연령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를 팀당 최대 3장을 쓸 수 있다.
일본인 최초로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득점을 기록한 혼다는 2020 도쿄 올림픽에 뛰고 싶다는 소망을 여러 차례 밝혔다. 지난 11월 21일(이하 현지시간) 가진 비테세 입단 기자회견에서도 매 경기 활약을 펼친다면, 내게도 올림픽 출전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6개월 동안 소속팀이 없었던 혼다는 11월 24일 열린 2019-20시즌 에레디비시 스파르타 로테르담전에서 81분을 소화한 후 계속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비테세와 계약 기간은 2020년 6월까지다.
4일 A대표팀과 U-22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 모리야스 감독은 혼다의 와일드카드 발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지금 (혼다의 경기력을) 평가하긴 힘들지만 모든 경기를 체크하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을 목표로 뛰는 선수는 모두 선발 대상 후보다”라고 강조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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