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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태국에서도 네이버페이 결제
입력 2019-12-04 17:53 
내년 1분기부터 대만과 태국 상점에서 네이버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내년 1분기 대만과 태국 오프라인 상점에서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라인페이와 NHN페이코, 대만 최대 전자결제사업자 아이패스와 함께 '모바일 결제 크로스보더 동맹'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과 대만·태국·일본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게 목표다. 라인페이는 이미 대만에서 16만곳 넘는 가맹점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의 사내독립기업(CIC)이었던 네이버페이는 지난달 1일 네이버파이낸셜로 분사했다. 폭넓은 고객을 기반으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내년 '네이버 통장'을 첫 상품으로 선보인 뒤 하반기에 주식·보험·예금 서비스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최진우 네이버파이낸셜 부사장은 "라인페이와 협업해 국내외에서 편리한 결제 서비스 경험을 확대할 것"이라며 "폭넓은 생활 영역에서 혁신적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새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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