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스타트업 에스엔티넷(대표 이재훈)은 최근 SK브로드밴드와 한국 현대미술작가들의 이미지를 제공하는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에스엔티넷은 IT를 기반으로한 문화콘텐츠개발 업체로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미술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스엔티넷에 따르면 IPTV를 통해 제공할 이미지는 현재 작업 중이며, 한국은 물론 미국과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2020년 서비스가 시작되면 SK브로드밴드 가입 가정과 공유 공간에서 TV화면를 통해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음원 처럼 현대미술 작품들이 일반인에게 서비스 되는 만큼 작가들은 이미지 사용료를 받을 수 있다.
이재훈 대표는 "현대미술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자가 즐길 수 있도록 이미지 제공 뿐 만 아니라 다양한 메뉴를 개발 중'이라며 'TV에서 만나는 작품들의 작가들과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공간의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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