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이트진로, 나파밸리 특급 컬트와인 `오비드` 한정 판매
입력 2019-12-04 10:34  | 수정 2019-12-04 10:38
오비드 익스페리먼트 [사진 = 하이트진로]

나파밸리 특급컬트와인 '오비드(Ovid)'가 한국에 오직 42병만 한정판매된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컬트와인 중 오비드플래그십 와인인 '오비드 나파밸리(OVID Napa Valley)'와 '오비드 익스페리먼트(OVID Experiment)' 2종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컬트와인(Cult Wine)은 지난 20년 간 나파밸리의 소규모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최상급 와인을 말한다. 생산은 소량이지만 품질이 뛰어나 부티크 와인(Boutique Wines)이라고도 불린다. 컬트와인은 구매자 명단 리스트에 등록돼야 구매가 가능한 독특한 판매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돈이 있어도 와인을 살 수 없어 더욱 가치가 높아졌다. 구매 명단 리스트는 회원의 사망·파산 등으로 결원이 생길 때에만 충원을 받기도 해 대기리스트가 길고, 일부 와이너리는 아예 폐쇄해버린 곳도 있다.
오비드는 연간 2000상자(12병=1상자) 가량만 생산되어 매해 생산과 동시에 완판되는 제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까베르네 소비뇽이 생산된다는 나파밸리 프리차드 힐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오비드 나파밸리'는 2014년 빈티지로 633상자만 한정 생산된 제품이다. 해마다 가장 뛰어난 포도만을 선택해 만든 후 22개월간 프렌치 오크통에 숙성을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18병만 판매된다. 오비드 나파밸리 2014빈티지는 유명와인평론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에서 94점을 받았으며, 로버트파커는 2013 빈티지에 98점을 주기도 했다.
최상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 매년 포도밭의 블록, 품종의 블랜딩, 와인 메이킹 방법을 달리하는 '오비드 익스퍼리먼트(OVID Expertment)' 역시 매년 최소수량만을 생산해 구매자 명단에 등록된 고객들에게만 판매된 제품이다.
메를로 품종으로 두번째 실험제품인 '오비드 익스페리먼트 M2.6(OVID Expertment M2.6)'은 2016 빈티지로 326 상자만 생산됐으며 이중 12병이 한국에서 판매된다. 캘리포니아 최고의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4번째 실험적 생산한 '오비드 익스페리먼트W4.7(OVID Expertment W4.7)'은 2017빈티지로 384상자 한정 생산된 제품이며 이중 12병이 이번에 나온다.
오비드 3종은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롯데백화점(건대 스타시티점 등 8개 매장) 내 와인샵을 통해 예약 주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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