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혜선의 이슈컷 #테니스 황제 #얼굴 토기 #낙서
입력 2019-12-04 09:17  | 수정 2019-12-04 10:13
이슈들을 사진으로 살펴보는 시간, 이슈 컷입니다.

첫 번째 이슈 컷은 [#테니스 황제]입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의 얼굴이 새겨진 기념주화가 스위스에서 발행되는데요. 우리 돈 약 2만 3천 원 상당의 20프랑 은화에 페더러 특유의 원 핸드 백핸드 샷을 하는 모습이 새겨진다고 합니다. 스위스 정부는 지난 2007년에 '페더러 우표'를 발행한 바 있는데요. 그때에 이어 살아있는 인물로 '기념주화'를 만드는 것 또한 페더러가 처음이라고 하네요.

두 번째 이슈 컷은 [#얼굴 토기]입니다. 지금 보시는 이 물건, 언뜻 봐도 사람 얼굴 모양 같죠? 경북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 출토된 토기인데요. 약 1600년 전 물건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전에도 사람 얼굴 모양이 장식된 토기가 출토된 적이 있지만 삼면에 돌아가며 여러 얼굴이 표현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아마 의례 행위와 관련된 걸로 보인다네요.

마지막 이슈 컷은 [#낙서]입니다. 멸종 위기종인 북극곰의 옆구리에 검은 글씨로 'T-34'라는 낙서가 선명합니다. 바로 러시아군의 전차명인데요. 누가 북극곰에게 이런 짓을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 진정제로 포획까지 한 뒤 저질렀을 걸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북극곰이 수영을 하기 때문에 다행히 자연스레 지워지게 될 거라네요.

지금까지 이슈 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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