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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윈터미팅에서 팀 찾는다...토론토도 관심
입력 2019-12-04 09:13 
린드블럼이 빅리그 복귀를 본격적으로 추진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선발 보강에 관심이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 한 명의 후보를 목록에 올렸다. 한국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스포츠넷'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인 벤 니콜슨-스미스는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블루제이스가 조시 린드블럼(32)을 선발 영입 목록에 올려놨다고 전했다.
같은 날 '디 어슬레틱'은 린드블럼이 다음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윈터미팅에 직접 참가해 새로운 팀을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린드블럼은 앞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롯데자이언츠에서 활동했고, 2017년에는 잠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도 뛰었다.
지난 2년간 두산베어스에서 363 1/3이닝을 던지며 2.6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디 어슬레틱은 "두산에서 보낸 지난 두 시즌동안 다른 투수가 됐다"고 평했다.
이 매체는 린드블럼이 구속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포심 패스트볼의 회전율을 끌어올려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투심 패스트볼을 버리는 대신 포심 패스트볼과 스플리터, 커터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분석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LA다저스, 그리고 선발이 필요한 LA에인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2년 550만 달러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한 메릴 켈리가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켈리와 마찬가지로 낮은 리스크에 도박을 걸어볼 만하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평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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