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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위안부 배지 달고 `2019 MAMA` 일본 나고야 行…역시 개념배우
입력 2019-12-04 09: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2019 MAMA' 호스트를 맡은 배우 박보검이 위안부 배지를 달고 일본으로 출국했다.
박보검은 지난 3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4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리는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일정 참석 차 일본 나고야로 출국했다.
이날 박보검은 외투에 위안부 배지를 부착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일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2019 MAMA'가 일본에서 개최를 확정하며 논란이 된 가운데, 박보검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배지를 착용하고 등장한 것.
박보검의 개념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KBS2 '뮤직뱅크' MC 시절부터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마리몬드 제품을 꾸준히 착용해왔다. 또 아이스버킷 챌린지 때도 배지를 착용하고 등장하며 배지 구매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말 근본이 충만하다", "본인이 가진 영향력을 선하게 사용한다. 응원한다", "박보검 멋있다",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보검은 지난 2017년 'MAMA'에 처음 참석한데 이어 지난해, 올해까지 올해까지 3년 연속 출연을 확정했다. 박보검은 앞서 두 번의 시상식에서 능숙한 진행으로 호평 받았던 만큼 올해 시상식에서도 수준급의 진행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9 MAMA'는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개최되며 레드카펫은 오후 4시부터, 시상식은 오후 6시부터 Mnet에서 생중계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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