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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오늘(4일) 첫방, 안방 사로잡을까[MK프리뷰]
입력 2019-12-04 07: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99억의 여자가 오늘(4일) 베일을 벗는다.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는 절망밖에 남지 않은 한 여자가 우연히 손에 넣은 현금 99억을 지키기 위해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와 늑대의 시간 ‘닥터 진 ‘불야성 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와 ‘장영실 ‘오 마이 금비 등을 연출한 김영조 PD가 뭉쳐 기대감을 높인다. 배우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 등이 출연한다.
조여정은 희망 없는 삶에 미련조차 남지 않은 여자지만 현금 ‘99억이라는 인생 최대의 기회가 찾아오고, 현금 99억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해 싸우는 정서연을 연기한다. 김강우는 전직 경찰이었다가 그만둔 후 의미 없는 삶을 이어가던 남자가 유일한 희망이었던 사랑하는 동생이 죽은 후, 동생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는 강태우를 맡았다. 두 사람은 ‘해운대의 연인들 이후 7년 만에 재회해 환상의 호흡을 예고한다.
정웅인은 냉철해 보이지만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서연의 남편 홍인표 역을, 오나라는 아름답고 부유한 요조숙녀 윤희주로 분한다. 이지훈은 운암 재단 이사장 희주와 결혼해 비위를 맞추며 살아가는 플레이보이 이재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김영조 감독은 ‘99억의 여자에 대해 절망에 빠진 여자 앞에 99억이 나타나고 숨겨진 죄악과 욕망이 고구마 뿌리처럼 나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남녀 주인공뿐만 아니라 우리네 삶을 조명하고, 현대인의 현실과 일상을 상징한다”고 소개했다.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안방극장 공략에 나서게 된 ‘99억의 여자들은 SBS 예능 ‘이동욱의 토크가 하고 싶어서, MBC 교양 ‘실화탐사대 등과 대결을 벌인다. 과연 ‘99억의 여자들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99억의 여자는 4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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