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헬스케어 기업 시가총액 1위인 존슨앤드존슨의 2020년 매출액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항암치료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안정적 수익 구조를 갖춘 만큼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주당 137.36달러(약 16만3100원)를 기록했다. 약 3개월 전인 9월 3일 주당 128.74달러(15만2853달러) 대비 6.7%가량 상승한 수치다.
존슨앤드존슨은 올해 매출액 성장세가 전년에 비해 부진한 추세를 보였다. 톰슨로이터, 대신증권 등에 따르면 올해 존슨앤드존슨 매출액은 821억달러(약 97조4600억원)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매출액 816억달러(약 96조8700억원)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금액이다. 매출액은 2020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슨앤드존슨의 내년 매출액은 854억달러(약 101조원)로 올해 예상치에 비해 4% 성장할 전망이다. 이영한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가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매출 증가, 특허 만료에 따른 손실 축소 영향으로 2020년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2020년에는 특허 허가에 따른 수익이 특허 만료에 대한 손실을 크게 상회하면서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항암 치료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존슨앤드존슨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이 항암제를 필두로 성장해 항암 분야에 대한 투자 강화가 존슨앤드존슨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영한 연구원은 "의료기기 시장은 고령화에 따른 의료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소비자 제품 사업 부문은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주당 137.36달러(약 16만3100원)를 기록했다. 약 3개월 전인 9월 3일 주당 128.74달러(15만2853달러) 대비 6.7%가량 상승한 수치다.
존슨앤드존슨은 올해 매출액 성장세가 전년에 비해 부진한 추세를 보였다. 톰슨로이터, 대신증권 등에 따르면 올해 존슨앤드존슨 매출액은 821억달러(약 97조4600억원)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매출액 816억달러(약 96조8700억원)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금액이다. 매출액은 2020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슨앤드존슨의 내년 매출액은 854억달러(약 101조원)로 올해 예상치에 비해 4% 성장할 전망이다. 이영한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가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매출 증가, 특허 만료에 따른 손실 축소 영향으로 2020년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2020년에는 특허 허가에 따른 수익이 특허 만료에 대한 손실을 크게 상회하면서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항암 치료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존슨앤드존슨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이 항암제를 필두로 성장해 항암 분야에 대한 투자 강화가 존슨앤드존슨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영한 연구원은 "의료기기 시장은 고령화에 따른 의료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소비자 제품 사업 부문은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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