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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이스트소프트와 테크핀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9-12-03 15:37 
지난 2일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KB증권 박정림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이사(왼쪽)가 업무 제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지난 2일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이스트소프트와 혁신적 테크핀(TechFin; IT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플랫폼 구축 및 AI(인공지능) 기술의 자본시장 적용 등에 대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이사,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증권은 최근 카카오, 네이버 등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이 가속화되고, 핀테크 서비스가 금융기관의 사업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현 상황을 기회로 삼기 위해 이번 업무제휴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앞으로 초보 투자자도 쉽게 이용 할 수 있는 혁신적 형태의 투자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투자자 정보와 연계한 AI 큐레이션 서비스 도입, AI 기반 언어 분석을 통한 STT(speech to text;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 데이터 활용, 이미지 인식기술을 활용한 eKYC(Know Your Customer ; 전자 디지털 고객확인) 고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KB증권과 줌인터넷이 공동출자를 통해 JV(Joint Venture)를 설립할 계획이며, 새롭게 설립하는 JV를 통해 줌인터넷과 이스트소프트가 보유한 플랫폼 개발 능력, AI 기술과 KB증권의 금융 노하우를 결합한 혁신적인 테크핀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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