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시민은 연령, 혼인 형태 등 간단한 본인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어떠한 공공주거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바로 알 수 있게 된다.
3일 서울시는 이 같은 서비스를 구현한 '서울주거포털'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서울주거포털은 기존에 분산 운영돼왔던 서울시의 주거 관련 사이트를 통합·연계하고, 중앙정부(LH)의 주거정책과 서울 지역 임대·분양 정보까지 총망라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사이트를 만든 것이다.
서울주거포털의 주요 서비스는 자가진단, 서울주거정책, 임대·분양정보, 온라인 상담 등이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가진단이다. '자가진단'은 세 가지 주거지원(공공주택, 주택금융, 주거급여) 중 관심 분야를 선택하고 자신의 소득, 혼인여부, 가구원 수 같은 정보만 입력하면 실제 신청 가능한 주거지원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가령, 신혼부부일 경우 전·월세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제도가 소개된다.
아울러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제각각 제공해왔던 임대·분양 공고내용을 한 곳에서 제공, 서울 전역의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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