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은 오는 2020년 9개 단지 6654세대(오피스텔 56실 포함)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연내 분양 예정이었던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와 블록형 단독·연립주택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는 분양가 승인, 사업지 상황 등에 따라 공급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우미건설은 내년 2월 '인천 검단 AB12블록'(436세대)과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를 시작으로, ▲3월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420세대) ▲4월 인천 부평 재건축(438세대) ▲9월 파주 운정3 A15블록(846세대), 인천 검단 AA8·AB1블록(1234세대), 부산 에코델타시티 27블록(880세대) ▲10월 무안 오룡 43·44블록(1057세대) 순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올해 계획됐던 물량이 일부 미뤄지면서 내년 공급물량이 올해 보다 1.5배가량 늘어났다"면서 "수도권 및 지방 시장의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펴 공급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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