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사고 뭐길래"…구청도 빠른 행보
입력 2009-01-02 18:19  | 수정 2009-01-02 19:39
【 앵커멘트 】
사립고등학교들 사이에 폭넓은 자율이 보장되는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을 희망하는 학교가 많은데요.
서울의 각 구청 역시 교육 환경 개선에 유리하다고 보고, 자사고나 특목고 유치 경쟁에 적극 뛰어들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을 선언한 휘문고등학교.

자사고로 바뀌면 교과 과정이나 학사 운영 등에서 폭넓은 자유가 주어지는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선창 / 휘문고등학교장
- "인재 양성을 할 수 있는 자율권이 주워진다면 양질의 학생들, 그리고 원하는 학생들에게 수요자에 맞는 교육을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사고나 특목고를 원하는 것은 일선고교뿐만이 아닙니다.

서울 각 구청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자사고 유치에 적극 나섰습니다.


특히 서울시 최초로 은평 뉴타운의 하나 고등학교가 자사고로 확정되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송파구는 문정동 문정도시개발지구나 가락동 성동구치소 이적지 등에 자사고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황대성 / 송파구 교육지원과장
- "주민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줘서 타구에 있는 주민들도 우리구로 이사 올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또 우수한 학생이 많이 나와서 송파구가 크게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밖에 중랑구와 영등포구 역시 특목고 유치를 추진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좋은 교육환경을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