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연탄 기부 공약을 내걸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윤형빈 소극장에서 '2019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수근, 윤형빈, 김미려, 조승희, 박성호, 김재욱, 정범균, 이종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수근은 "윤형빈과 얼마전에 연탄 봉사를 다녀왔다. 연탄을 쓰시는 분들이 아직 많다. 관객 수에 맞게 연탄을 기부하고 싶다. 윤형빈과 의기투합해서 연탄 6000장 봉사를 하고 싶다"고 기부 공약을 내걸었다.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은 지난 6월 열린 '릴레이 코미디위크'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공연으로 이수근의 미친 입담과 '웃음 보장수표' 이수근식 콩트,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현장용 개그들로 구성됐다. 이수근의 20년 개그 내공이 집약된 '웃음 100%'의 공연을 '2019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2019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는 12월 한 달 동안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개그맨 윤형빈을 필두로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맨들이 펼치는 개그 공연이다.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 '쇼그맨', '투맘쇼', '윤형빈쇼' 등 엄선된 4개의 고품격 코미디 공연들이 한 달간 공연을 할 예정이다.
한편, 윤형빈은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목적으로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기존 극단 형태를 브랜드화 시켜 신인 개그맨을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개그아이돌' 코쿤을 데뷔 시켜 한일 양국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홍대 윤형빈소극장을 통해 코미디와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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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