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투자한 의료관광사업 및 K뷰티·문화컨텐츠 투자회사 베누시아파트너스가 베트남판 렛미인 '체인지라이프 시즌5' 공동제작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베누시아파트너스는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체인지라이프 시즌5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체인지라이프는 지난 2015년 시즌1을 시작으로 베트남 국영방송 VTV에서 국내 성형외과 병원들과 협력해 제작되고 있다. 미용성형을 통해 참가자들의 일상생활에 변화를 주고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제공한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시즌5에서는 국내 성형외과(봉봉성형외과, 상쾌한이비인후과, 청담여신) 원장들과 뷰티큐레이터 정선미대표가 직접 지원자 선발 및 상담을 하고 참가자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무료로 성형수술을 받게 된다. 특히 유튜브 채널 정선미TV를 운영하고 있는 정 대표는 한국인 최초로 본 프로그램의 공동MC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약 8000여명의 참가자의 지원이 예상되며, 19세에서 55세까지 베트남 국적의 남·여 19명을 내년 1월에 선발해 9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베누시아파트너스는 우리은행 혁신성장 투자기업인 메르베스(대표 유정규)와 탁코리아(대표 박재범)가 공동으로 해외 의료관광관련 사업, K뷰티 및 문화컨텐츠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다. 이날 유정규 대표는 "'체인지라이프 시즌 5'제작 뿐만 아니라 참여병원 중심으로 베트남에 의료 및 뷰티관련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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