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이 글로벌 10대 제약사에 제형 변경 플랫폼 기술을 기술수출했다는 소식에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2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알테오젠은 전일 대비 1만4900원(29.86%) 오른 6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9일 폐장 이후 회사가 개발한 정맥주사 제형의 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꿔주는 플랫폼 기술을 글로벌 10대 제약사에 수출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알테오젠은 다음달 15일까지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1300만달러(약 150억원)을 받고, 계약이 종료되는 오는 2039년까지 해당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임상, 허가, 판매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13억7300만달러(약 1조6000억원)을 받게 된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몇몇 글로벌 업체들과 추가 기술이전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새로운 계약은 언제든 재현될 수 있다"며 "지난 8월 이후 주가가 두 배 가량 올랐고 기대했던 모멘텀이 발생했어도 알테오젠에 대해 여전히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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