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좌초된 낚싯배 11명 모두 구조…나주 폐목재 공장 사흘째 '활활'
입력 2019-12-01 19:30  | 수정 2019-12-01 20:08
【 앵커멘트 】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11명을 태운 낚싯배가 좌초됐습니다.
다행히 인근을 지나던 낚싯배가 이들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나주 폐목재 공장 화재는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금방이라도 가라앉을 듯, 배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꼭대기에 선 낚시꾼들이 한 명씩 바다로 뛰어내립니다.

"앞쪽으로 가보자. 우리가 구조하게."

경남 거제 북여도 해상에서 8.5톤급 낚싯배가 좌초돼 인근을 지나던 또 다른 낚싯배가 승선원 11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낚싯배가 암초가 많은 곳을 지나다 좌초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남 태안의 한 갯바위에 어선 한 척이 비스듬하게 걸려 있습니다.

9.7톤급 어선이 귀항하다 좌초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선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적발 기준 0.03%를 넘어선 0.044%였습니다.

해경은 50대 선장을 현행범으로 입건하고, 좌초된 선박을 인근 항구로 예인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전남 나주의 폐목재 가공공장에서 난 불이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폐목재 2천6백여 톤 중 절반이 불에 탔는데, 다행히 큰불은 잡았지만, 완전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화면제공 : 통영해경, 태안해경, 전남 나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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