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안해경, 음주 운항하다 선박 좌초시킨 50대 선장 입건
입력 2019-12-01 14:18  | 수정 2019-12-08 15:05

태안해양경찰서는 오늘(1일) 술을 마시고 배를 몬 혐의(음주 운항)로 Z호(9.77t) 선장 A(59)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가 몰던 Z호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 18분께 충남 태안군 부억도 인근에서 조업하고 귀항하던 중 갯바위에 걸려 좌초됐습니다.

해경은 A씨가 "조업 후 출출해 막걸리 3잔을 마셨다"고 진술함에 따라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습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4%로, 적발 기준 0.03%를 초과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 음주 운항은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범죄 행위"라며 "해경도 연중 철저한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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