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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46년 만에 AFC U-19 챔피언십 본선 진출…이라크도 예선 통과
입력 2019-12-01 12:13 
AFC U-19 챔피언십 본선 진출 팀이 모두 결정됐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AFC)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라크가 후반 49분에 터진 극장골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했다. 캄보디아는 예선 A조 최종전에서 난타전 무승부가 펼쳐져 어부지리로 예선을 통과했다.
이라크는 11월 30일(현지시간) 오만 시브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0 AFC U-19 챔피언십 예선 A조 4차전에서 후반 49분 압둘라 모하메드의 동점골에 힘입어 3-3으로 비겼다.
패할 경우, 예선 탈락 위기에 놓였던 이라크는 기사회생했다. 2승 2무(승점 8)로 쿠웨이트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차에서 1골이 앞서 A조 1위로 본선에 직행했다.
하지만 쿠웨이트는 조 2위 중 상위 5팀 안에 들지 못하면서 탈락했다. 5개 팀이 모인 A조와 G조는 2위가 최하위 팀과 결과를 제외하고 4개 팀이 경쟁한 다른 조 2위와 성적을 비교했다.
이라크와 쿠웨이트는 최종전에서 나란히 승리하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으나 팔레스타인, 오만을 만나 고전했다. 두 경기 모두 6골씩을 주고받으며 무승부로 끝났다.
이에 따라 G조의 캄보디아가 턱걸이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1974년 이후 46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이로써 2020 AFC U-19 챔피언십에 참가할 16개 팀이 모두 결정됐다. 포트는 지난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나뉘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톱시드(포트1)를 받았다.

일본은 타지키스탄, 호주, 인도네시아와 포트2에 속했다. 포트3에 말레이시아, 이라크, 베트남, 이란이 있으며 포트4에 캄보디아 예멘, 바레인, 라오스가 있다.
202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 4장이 걸린 2020 AFC U-19 챔피언십 본선은 2020년 10월 14일 우즈베키스탄에서 개막한다.
한편, 2021 FIFA U-20 월드컵 유치에 성공한 인도네시아는 본선에 자동 진출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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